마당악극 <갑돌이와 갑순이>는 젊은 시절 사랑했던 인연인 언제나 알뜰살뜰 생활력 갑인 갑순 할머니와 평생 가족을 위해 앞만 보며 살아온 갑돌 할아버지가 우연히 만나 펼쳐지는 버라이어티한 전국노래자랑 출전기를 극단 아리랑만의 색깔로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다.
연극 전반에 함께 열창하며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옛 가요, 불후의 명곡들이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배우들이 같이 소통하며 연기하기 때문에 극에 들어가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준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노래자랑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의 작가인 김동순 극단 아리랑 대표는 “우리 민족은 흥이 많아서 그런지 매년 지역 곳곳을 순회 다니며 만났던 관객들은 익숙한 음악이 나오면 즐거워 하셨고 흥얼거리며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하셨어요. 그러한 소망을 담아 관객이 함께 놀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고 전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될 마당악극 <갑돌이와 갑순이>의 관객 카메오 참가자 모집이 오는 11월 20일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카메오 배우 역할로 공연에 참여하여 무대에서 숨은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다. 매회 2팀씩 선발이 되며 선발 시 우대사항은 구로구민, 구로구에 입주한 기업인이나 회사원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는 극중 ‘노래자랑’ 참가자로 공연에 함께 올라가게 된다. 12월 8일까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마당악극 <갑돌이와 갑순이>는 노래자랑 참가자 모집 이외에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2019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본인에 한해 75% 할인된 가격인 5,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공연티켓은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인터파크티켓 및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