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상품권 증정·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각 시장별 상인회 주관으로 열린다. 윷놀이와 가래떡썰기, 상품권증정,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명절분위기를 조성하여 소비를 진작시킨다.
구는 이번 설맞이 이벤트를 일회성이 아닌 고객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불씨를 지핀다는 복안이다.
또한 그 동안 전통시장 이용에 걸림돌 중 하나였던 주차문제도 한시적으로 완화해 구매편의를 돕는다.
평일 주·정차가 허용된 영일·조광시장 외에 대신시장, 사러가, 신영사러가, 신동시장 등 4개소에 12일부터 23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키로 한 것이다.
또한 양남시장 등 관내 19개 시장에 대해서도 단속보다 계도위주의 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교통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단속원을 집중 배치하여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대형마트 보다 더 저렴하다.”며 “이번 설 만큼은 차례상 준비 비용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전통시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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